:::::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

36번 버스의 두 얼굴

글 : 이임순 (2009-12-07 11:34:23)

안녕하세요
36번 버스로 매일 출퇴근을 하는 한 승객입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지막 승객으로 혼자 남았있던 저는 버스를 탄 것인가 놀이공원 청룡열차를 타고 있는 것인가라는 착각이 들었습니다. 어두운 저녁 큰 차들이 많이 다니는 인천항 근처에서 기사님께서 전화통화를 하시면서 운전을 하시는 것이였습니다. 그로 인해 안전운전은 물론이고 사고의 위험까지 느꼇습니다.

아무리 승객이 한명 남았다고 하더라도 안전운전 부탁드립니다.

반면 오늘아침 9시에서 9시30분 사이 버스를 타는 동안 젊은 운전기사분이 승객한분 한분에게 바쁘고 정신없는 아침 출근시간에 웃으면서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그것을 받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또는 사람들까지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날 작은 웃음으로 시작하게 해 주셨서 감사합니다. 그 기사분뿐만 아니라 많은 기사분들까지 함께 웃으며 함께 할 수 있는 36분 버스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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