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매일매일 522로 출근하는 직장인인데요..
오늘 아침에 살짝 눈이 와서 평소보다 20분 일찍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522버스 배차시간이 5분이 맞나요? 40분째 한대도 안오고..
분명 제가 탈 버스역은 동춘역에서 멀지 않은데 맞은편에서 가는 522는 없고 제쪽으로 오는 522는 없는 겁니다..
뭐하세요? 눈때문에 좀 늦으셨으면, 빨리빨리 오셔야죠..
제가 평소라면 이렇게 글까지 안남기고 그냥 넘기겠는데...
오늘 지각비로 2만원 냈습니다.. 하필이면 택시비도 안가지고 나간 제 불찰이기도 하지만, 회사가 주안인데 제가 아는 유일한 주안역 가는 버스라서 매일매일타고 가는데...
5대가 한꺼번에 지나가질 않나.. 그래서 기사님께 말씀드렸더니 길이 밀리는걸 어쩌냐고 오히려 타박하시질 않나.. 네 물론 눈이 오고 하면 길이 미끄럽고 막힐수도 있겠죠.. 그런데 40분은 너무한거 아닌가요? 길이 얼마나 막혔으면 5대가 한꺼번에 오나요?
한두번 아닙니다.. 522자주 타는데 너무 빈번하게 2대가 같이 오고 추운데 20분씩 기다려야 하고..
길이 밀린다면 다른 버스들도 다 늦어야 하는데 다른버스들은 거짓말 안하고 10대씩은 지나가요.. 유독 522만 그러니깐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그리고 오늘 눈이 많이 내리지도 않았고 길도 얼지 않아 있었어요..
기사님들이 너무 친하신건지..
물론 좋은 기사님들도 계시겠지만요..
제발 아무리 친하시고 그래도 7시부터 9시까지는 좀 제때 맞춰 와주세요.. 다들 출근하느라 바쁜데 택시비 버려야 되고.. 서둘러도 안되면 어떡하나요..? 20대 초반 직장인이라 차 살 능력은 아직 안되거든요..
10분 15분까지 늦으시는건 이해합니다.. 길이 막히다보면 그럴수도 있죠..
근데 왜 하필 522만 안오는건지.. 것도 40분이나........!!!!!
그리고 기사님.. 40분이나 벌벌 떨면서 것도 부모님 택시비 들고 나오게 할뻔했던 직장인입니다.. 40분이나 승객이 밖에서 떨고 있었으면 최소한 죄송합니다.. 가 먼저 아닌가요?
물론 길이 막히고 하는거 다 이해 하는데 출근시간에 40분이나.. 더구나 어떻게 40분이나 막혔는데 5대가 한꺼번에 오는것 자체도 납득이 안갈 뿐더러 기사님 태도도 너무 기막히더군요.. 오히려 타박하시다니..
물론 진짜 길이 늦어서 제가 모르는 이유가 있을수도 있겠죠.. 그치만 서로 좋은게 좋은거잖아요.
제발!!!!!!!!!!! 출근시간만큼만.. 안그래도 출근시간 좀만 지체하면 차 밀리고 하는데 제발!!! 차 밀리면 40분만에 다섯대가 주루룩 나타날순 없는거 아닌가요?
제발!! 7시부터 9시까지는 조심좀 해주세요..
한번더 늦으면 만근 까여서 12만원 날라간단 말이에요..
물론 이제는 택시비를 항상 지참하고 다녀야겠지만.. 참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생겼네요.
저보다 먼저 기다린 분도 있었는데 그럼 한 50분은 지체하신건 아닌지..
정말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참고로 전 건영아파트 앞에서 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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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522버스에 대해 불만이 많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