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서 정신도 없는데
일주일넘게 참다가 너무 짜증나서 글을 올립니다.
용현동에서 동인천가는 마을버스가 출근길에 그냥 지나간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어이 없을 것도없죠.
그런데 연속해서 며칠 내내 같은 시간대의 버스가 한대 혹은 두대가
계속 연달아 가버리면 출근은 어떻게 하라는겁니까?
7시 8시까지가 피크 시간대라고 생각합니다.
7시에 타다 직장이 근거리로 바뀌어 8시 전 것을 타니 이 시간대가
사람이 더 몰리나 봅니다.
7시 47분에서 57분사이에 평균 두대 정도가 지나갑니다.
그런데 저 두대가 한대 또는 두대 모두 그냥 지나갑니다.
기사님은 손을 흔들며 그냥 지나갑니다.
그래서 뭐 어쩌라는겁니까? 손을 흔들고 가버리면 뒤차가 바로 오는 것도 아닌데 그냥 뒤차 오는거 기다리라는건데 그냥 휙 가버립니다.
운좋게 타게되면 다음 정류장에 사람들은 또 못탑니다.
출근 시간대는 전철도 간격을 좁혀 운행합니다.
하루이틀 운전하는 분들도 아니고 늘 이런일이 있는걸 안다면
출근 피크때라도 좀더 운행을 늘리던지 그게 자체적으로 힘들다 한다면
뒷문을 열어달란말입니다.
서울처럼 버스와 지하철이 환승되는 순간부터 뒷문에도 기기를 달았습니다. 서울에서는 출근시간에 버스가 정류장에 오면 사람이 많이 타는걸 알기에 앞 뒷 문을 모두 엽니다.
뒷문으로 타라 이겁니다.
사람들이 앞문쪽에 타서 뒤쪽으로 다 들어가지않습니다. 몇명이 뒤로 간다고 해도 다 같이 이동하지 않으면 앞문쪽은 계속 사람이 밀집돼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뒷문에는 늘 조금은 여유가 있습니다.
동네 마을 버스 말고 시내버스는 사람이 많을 때면 뒷문도 열어줍니다.
시내버스 기사님들이 더 똑똑해서 뒷문을 열어주는건가요?
이정도는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하철과 환승되는 순간부터 뒷문열어도 다들 카드 찍습니다.
찍고 타나 그냥 타나 돈을 똑같기 때문에 비양심적으로 그냥 탈 사람은 없다는 겁니다.
아침에 버스가 그냥 지나갈때 뒤쪽을 보면 여유가 있습니다.
2명 내지 많으면 5~6명을 그냥 두고 갑니다
다음차가 올때까지 또 누적이 되고 몇명타고 남으면 또 다음 차를 타야겠죠
운행 간격을 좁힐수 없다면 뒷문 열어달라고 공지 좀 해주십시오!
|
517 /519 마을 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