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

564번 버스에서 생긴 일

글 : 달꿈 (2010-03-25 00:27:35)

안녕하세요, 버스기사분들께 늘 감사드리고 열악한 근무조건이 개선되길 바라고 있는 인천시민입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기에 좀 망설여지지만, 조금 더 안전에 신중을 기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점에서 글을 씁니다.

어제 백운역에서 동암역방향의 564번 버스를 탔습니다.
밤 12시 15분 정도였고, 세원교통 인천71바 7078 이었던 듯 싶네요.
제가 백운역에서 막 나오자마자, 때마침 564번 버스가 도착한 걸 확인하고, 막차라고 생각하여 뛰어갔습니다.
그렇게 버스 문 앞에 다다랐는데, 저를 못보셨던 건지
문은 열어놓으신 채, 그러나 그냥 지나가실 것 처럼 앞으로 움직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저와 함께 뛰어온 제 앞의 승객은 무려 움직이는 버스에 껑충 뛰어 탑승하셨습니다.
저는 놀라서 버스 창문을 똑똑 두드리고 정차해주시길 바랬지만 계속 앞으로 움직이시더라구요, 결국 급한 마음에 저 또한 움직이는 버스에 위험한 상태로 탑승했습니다.

왜 그러신건지 모르겠지만, 타는 승객 입장에선 굉장히 위험하고 불쾌한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승차하는 순간 빠른 속도로 움직이시지는 않았지만, 정차하지 않고 승객을 태우겠다는 건지 출발하겠다는 건지 모를 정도로 움직이는 버스를 타는 것이 안전한 상태라고는 할 수 없겠죠.
다음엔 주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수정 및 삭제 버튼을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