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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551번기사님들

글 : 인천시민 (2010-03-07 23:28:33)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학생입니다

제가 여기에 들어와 글을 남길 줄은 몰랐습니다.
평소에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겪은 일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딸뻘이라 어려서 무시하신 건지 정말 화가 납니다.

버스 내릴 때 문 옆에 문구가 정류장 외에는 정차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아십니까? 이것에 관한 내용입니다.
제가 사거리가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앞에서 551번을 놓쳐서 18분이라는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전 버스는 제가 놓친것이기에 마음 편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8분이 흐르고 버스가 2개전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사거리에 신호가 걸렸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시내.시외버스들이
정류장에 멈춰서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 버스가 총3대
있었습니다. 사거리이기 때문에 신호가 바뀌기전에 551버스가
3대의 버스뒤에 있었습니다. 551버스가 보이기는 했지만은
정류장에서 떨어져 있기때문에 굳이 걸어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정류장에서 당연히 정차해주실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신호가 바뀐 후 버스들이 차례대로 가고 저는 벤츠에서 일어서서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기사분이 얼굴찡그리면서 내 잘못인 마냥
뒤차 타라고 하신건지 손으로 모라고 하시고는 그냥 썡하고 지나가버렸습니다. 정류장 외 정차하지 않으신다면서 정류장 외에서 손님이
버스를 승차하는 건 말이 되는 건가요??? 기사님들 이건 정말
너무 한거 아닙니까. 엄연히 돈을 내고 정당하게 버스타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무시 하십니까? 저는 그래서 다음 버스10분 더 기다리고
탔습니다. 평소에 20~30분이면 집에올 거리를 1시간만에 도착했습니다.
택시타도 되지만 어떻해든 절약하려고 버스타는 건데 그렇게 무시하면
안됩니다. 이것 말고도 다른 기사님들이 버스정류장에서 갑자기
내려서 편의점에서 담배사오시는 것도 수차례 보았습니다. 그리고
전화통화하면서 일하시는 것은 손님들 생각 안하고 전화통화때문에
속도 엄청 늦추면서 가시는 것도 이해했습니다. 다른 경우도 많지만
정말 이건 아닙니다. 제가 기사님들한테 잘못을 했습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정말 기분이 나쁩니다. 다음부터는 버스번호와
그 시간대까지 적어서 사과 받을 겁니다.
어리다고 무시하시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12번 버스에서 저번주에 환승 찍는 것이 하나 고장이 난거같은데
손님들 마다 모르고 계속 환승에 찍어서 다시한번 찍어주시길바랍니다
기계에서소리나는게 계속나자 그 기사님은 손님들에게 화를 내더라고요.
12번 기사님 !!!
손님이 기계고장 낸 거 아닙니다. 부실한 기계 달아놓으신 회사책임입니다. 왜 손님한테 소리지르세요, 고장이 났으면 고장표시라고 해놓으시던지요. 내리면서 정말 기분 나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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