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

103번 버스기사에게

글 : 봉화산 (2010-05-04 00:56:30)

5월 2일 12시경 건영아파트에서 103번 버스(차량5065)를 탔는데, 승강장에 정차시 마다 시트에서 앞으로 떨어질것 같이 쏠림이 아주 심하더군요. 조금가다 한양아파트에서 충돌하는 듯 급정거!!! 경인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한 후 또 충돌하는 듯 급정거!!! 옆에 앉아 있던 70대 노인이 "x발".....기사는 들었는지 조금 나아졌지요. 차안은 폐쇄된 유리여서 그런지 땀이 흐를 정도로 덮더군요. 아이들도 땀을 흐리고, 60대 중반의 아주머니는 연신 종이로 부채질을 하다 기사에게 에어콘을 틀어달라고 부탁하자 기사왈 "안돼요!" "겨울 옷을 입으셨나?" 봄옷을 입었다고 말하더군요. 내가 본 바로도 봄 점퍼 였구요. 신현동에 모인 사람들에게 더운 날씨를 말하니, 삼화고속을 탔는데 에어콘을 틀었다고....다른 사람은 전철을 탔는데 에어컨을 틀었다고 하더군요. 나는 그 차를 안타면 되지만.....그 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는 사람들은 매번 기분이 상할까봐 글을 올립니다. 운전 습관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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