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6.8 오전 7시 40분 석남초등학교 앞에서 연안부두방향으로 14번 버스 이용
횡단보도 앞 신호대기중인 버스 타겠다고 문 두드린 저도 잘 했다는 건 아닙니다.
신호대기중인 버스의 뒷 문이 열렸고, 몇 명의 학생들이 내리는 사이에
아침 출근으로 급한 마음에 앞 문을 안열어주셨기 때문에 부득이 뒷문으로 탔습니다.
그러자마자 기사님!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내리라는 겁니다.
뒷 문에서도 요금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탔다가
아침부터 사람도 많은 버스 안에서 죄인 취급 당했다고 생각하니 아직까지 기분이 안 좋습니다. 입장 바꿔보면 신호대기중에 뒷문 열고 학생들 내려준 것도 잘못 아닌가요?
기사님께 사정 설명하고 죄송하다는 사과까지 했는데도 큰소리로 저에게 면박을 준 건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몰상식하고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네요
여기에 이런 불만의 글을 써 놓으면 직원 교육을 하긴 하는건지부터 의심스럽기도 하고, 쉽게 시정되지 않을 거라는 것도 압니다.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을 대하면서 기사님도 짜증나고 화가 나는 일이 많겠지만, 출근길에 기분좋은 말은 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손님을 죄인 다루듯이 하진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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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버스 기사 불친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