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

521번 버스 기사님 고쳐주세요.

글 : 521번승객 (2010-09-15 09:20:09)

오늘 9월 15일 오전 7시 30분 쯤 용현동 구터미널정류장을 지날 때였습니다.
아침 출근시간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 앞쪽은 꽉 차있던 상황입니다.
그래서인지 구터미널 정류장에서 이 버스를 타려던 아주머니가 앞문으로 타지 않고 사람이 내리고 난 후 뒷문으로 승차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버스카드를 찍었죠.
그런데 기사아저씨가 "왜 뒷문으로 타요!!!!"라고 화를 내며 성질을 부리시는 겁니다.
얼마나 신경질적으로 소리지르던지 당사자가 아닌 저까지 불쾌감이 들었습니다.
앞쪽에 사람이 많아 뒷문으로 탄게 그렇게 잘못한 일인가요?
다른 521번 버스도 예전에 사람이 많았을때 뒷문으로 타라고 문까지 열어주고 저도 그렇게 탄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 버스는 앞쪽에 조금만 사람이 많아도 뒷문으로 타게끔 문을 열어줍니다. 당연히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좀더 비어있는 뒷문으로 아무렇지 않게 탑니다.
뒷문에도 버스카드를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승객들이 속이지만 않는다면 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큰 잘못도 아니고, 다른 버스에서는 당연한 일을 가지고 그렇게 아침부터 성질을 부리니 그 아주머니는 물론 다른 승객들의 기분이나 감정은 생각 안하십니까?
원래 불쾌한 일 있어도 민원올리는 일 잘 안하지만 내 일도 아니면서 글을 올리는 것은 나부터 민원을 올려야 또 다른 피해가 없을 거란 기대에서입니다.
521번 버스, 동인천으로 향하는 길이었구요. 오전7시 30분쯤 구터미널 지나쳤던 버스입니다. 기사님 이름은 두분이 써있어서 누군지 모르겠는데
'이종선' '박두일' 두분 이름이 써있더군요.
버스기사님들, 힘들더라도 승객들에 대한 최소한의 지켜야 할 것은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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