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

30번 버스기사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 : 애기똥풀 (2010-12-31 18:35:00)

저는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편하게 출퇴근 하고 있는 뚜벅이 직장인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출근을 하기 위해 만수2동 숭덕여고 입구 정류장에서 언제나처럼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그런데 당황스럽게도.. 교통카드가 지갑속에 없고, 현금 딸랑 200원 뿐이었어요...안그래도 지각일거 같은데 어찌나 땀이 나던지.. 용기를 내어 기사님께 말씀드렸더니 기사님께서 고맙게도 그냥 태워주시겠다고 하셨어요.. 제게는 완전 구세주였답니다^^

자리에 앉고 나서 다행히 교통카드를 찾아서 카드를 찍었지만,
바쁜 아침 출근시간대에 승객을 배려해 주신 기사님의 마음이 너무 감사했어요. 오늘 하루 내내 마음이 따뜻했답니다.

2010년 12월 31일 아침 9시 7분경 송내역에 도착한 2804 번호의 눈이 동그란 30번 버스기사님께 전달될진 모르겠지만, 어디에 감사함을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 이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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