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버스카드를 잃어버려서 아빠카드(일반용)를 대신 들고다닙니다.
그래서 항상 찍기 전에 '학생이요'라고 말하고 탔아요.
그렇게 말할때마다 항상 학생요금으로 바꿔서 찍고 다녔구요.
그런데 10월 23일 4시40분경에 인천 16번 버스를 타서
'학생이요' 했더니 아저씨가 고개를 저으시는거예요.
그래서 제게 '네?'이랬더니 '안돼'이러시는 거예요.
솔직히 제가 좀 성숙해 보인다거나 그런 오해가 많았다면 넘어갈 수 있어요.근데 그게 아니라는 거죠.
제가 쫌 빡치고 급할것도 없다 생각해서 다시 내릴라고 했더니
이미 문을 닫고 달리고 있더군요. 전 아직 요금도 안냈는데
제가 버스카드 들고있으니깐 일반요금으로 내라 라는 심보죠 이게.
그래서 그냥 어이없어서 찍고 앉아서 이거 쓸것만 기다렸습니다.
차번호 : 16번 버스 인천75바 1053 기사 : 육종윤 아저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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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 버스아저씨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