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시 30분쯤 아버지와 점심식사를 하고 2시쯤 식당에서 출발하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청소년수련관 쪽으로 오는 길이었습니다. 송도버스 인강여객 주차장 있죠? 버스 정비받고 그런곳에서 버스랑 시비가 붙었네요. 시비도 아니네요. 일방적으로 시비 턴거죠. 버스가.
아버지 차 앞에 인강여객 버스 한대가 있었고 그 버스가 주차장으로 들어가려고 속도를 줄이더라고요. 당연히 아버지도 속도 줄이셨구요, 근데 뒤따라오던 8번버스가 경적을 여러번 울리면서 쌍라이트를 켰다 껏다 하더라고요. 어쩔수없이 속도줄인건데 뒤따라오면서 경적 계속 울리고 이거 안되겠더라고요. 그냥 가는데 청소년수련관 쪽에서 추월하더니 갑자기 확 끼어들기 하더라고요? 이거 칼치기라고 하나요? 겁줄려고 그런것 같은데, 이 기사님 사고낼려고 작정했나봐요. 아저씨 창문여시더니 "야 이 시발놈아, 거기서 속도를 줄이면 어떡해?" 이러시더라고요. 조수석에 앉아있었는데 어처구니가 없더라고요 ^.^ 운전 그렇게 난폭하게 하는거 처음봤어요. 기사님들 가끔 담배피고 싶어서 운전 되게 빨리하시던데 ( 신호 긴곳에서 담배피고 이럴라고. 그런 느낌이라고하나? ) 이분도 그런 류 같더라고요.
하두 어처구니 없고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동영상은 못찍었고, 당연 기사님 이름 모르구요. 그 화난 얼굴은 기억나네요. 뭐 사람 죽일듯이 쳐다보시더구만요? 버스 번호랑 차 번호만 적어왔네요. 2011년 11월 13일 오후 2시 8분쯤 8번버스 ( 70바 2243 ) 라마다송도호텔~ 청소년수련관 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회사에선 누가 그때 운전했는지는 알겠죠. 처리해주셨으면합니다.
저는 그때 그 아저씨랑은 다른 류의 사람이니까 여기서 욕 안할게요. 어차피 욕하고 싸워봤자 똑같은 똥물되니까요. 그냥 넘어갈려 그랬는데 안되겠어요. 그때 사고났으면 저 죽었을거예요 ( 오른쪽 차선에서 왼쪽 차선으로 칼치기 하려다 말았으니 만약 사고라도 났으면 저 옆구리 터졌겠네요)
아까 하두 어이없어서 송도버스에 전화했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전화안받으시더라고요. 내일 다시 전화해서 그 기사아저씨 성함이랑 번호 알아내서 사과받아야겠네요.
아 그리고 배차간격 드립 자제하시길. 배차간격 맞춰야되서 바쁘다 라는 말 하기전에 일단 잘못한건 잘못한거 아니요? 앞에 버스가 속도줄이는데 뒤에 8번버쓰 배차간격 맞추려고 차속도 유지하고 가나요? 이건 아니잖아요.
제 아버지한테 했던 욕에대한 사과만 받으면 되고요. 잘 해결 안될시 해당 버스회사 가고요, 뭐 제가 할수있는 모든건 해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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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고날뻔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