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

35번버스 인천71바5860 이성형기사

글 : 35번이용시민 (2012-07-15 15:45:16)

평상시 신세계백화점앞에서 승차를 하는데 이 35번 버스 기사님들은 신세계앞에서는 거의 머 형식적으로 서시는둥 마는둥 차선도 이건머 버스정류장도 아니고 주행하는 도로 중간 어중띈곳에 잠깐 서셨다가 그냥 가시거나 아님 그나마도 아예 정차를 안하고 그냥 훅 지나가버리시고 그렇더군요.
물론 신세계앞이 윈체 버스기다리는 승객도 많고 게다가 바로 앞에 택시 승강장까지 있어서 줄지어 서있는 택시까지 사람과 뒤섞여서 정신이 없는것은 충분히 압니다만 적어도 버스가 저 멀리 서있으면 어차피 보이기만 한다면야 열심히 뛰어가서 탈수라도 있게 해주셔야하는데 기사님들 얼마나 날쌘 매의 눈을 가지셨는지 승객이 있는지 없는지 저멀리서 시력으로 훑고 스캔과 동시에 탈사람이 있든 없든 아예 없다고 생각하시고 패쓰해버려 주시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내리는 사람이 없으면 타는 사람도 없다는건지..아님 승강장 초입 멀찍이서 내려줄 사람만 후닥 내려주고 사람 탈까봐 겁나서 그러시는건지....
암튼 또 그렇게 개무시당하고 목놓아 버스만 주구장창 기다리게 될까봐
오늘은 아예 한정거장 전으로 걸어가면 거기서는 제대로 서겠지하고 일부러 전 정거장으로 가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약 10분가까이 지나니 오매불망 기다렸던 35번 버스님께서 와주셨는데 참내 이건 머 세워달라는 손짓까지 했는데 완전 개무시하시고 정류장이 있는 차선도 아닌 중간 차선으로 쑥 지나가셔서는 신호대기 기다리시더군요..
비도오고 차들도 계속 오는데 도로 한가운데로 뛰어가서 버스 문 열어달라고 두드려서 탑승하면서 기사님께 한마디 했죠.
"아저씨 정류장은 저긴데 여기에 세우시면 어떻해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아저씨가 그 자리에 세우고 싶어서 세우신건 솔직히 아니였습니다.신호가 걸려서 어쩔수 없이 그나마 거기에 정차하실수 밖에 없었던거지요.
그런데 그말을 했을때 아저씨 저를 아주 무섭고 날렵하신 눈으로 위아래 스캔해주시면서 째려봐주시는데 더운 날씨에 아주 섬뜩하더군요.
머 미안하다는 말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버스안에 승객이 없었다면 XXX바로 육두문자로 엄히 다스려주실듯한 포스...
35번 버스가 출퇴근시간대외에는 남동공단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승객이 거의 없어서 어쩔땐 내릴때 승객이 저혼자만 있는 경우도 있고 하여 그냥 혹시나 싶어서 더는 암말 않고 있었습니다만...
정말 그런 대충대충 건성건성 막막막 마음 가짐으로 버스운행하실꺼면
그 직업에서 손떼세요.
35번 기사님들 모두가 그런건 아니시겠지만 지금까지 솔직히 열번 버스타려고 기다린다 치면 확률적으로 그중에 반은 그냥 가고 4번은 저멀리까지 뛰어가서 간신히 타고 한번은 오늘같은 어이없는 꼴을 당하네요.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수정 및 삭제 버튼을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