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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버스 여자기사 그딴식으로하지마

글 : 부평시민 (2012-07-16 13:37:30)

574버스 머리잛고 남자같은 여자기사님 사람 병신취급하더군요.
7월 16일 오늘 부평역행 574번 버스 오후 1시 16분에 부평공원에
하차했습니다. 그시간에 운행하고
남자같이 머리짧은 여자기사님입니다.

현금으로 오백원한개 백원짜리 여섯개 골라서 냈습니다.
요금 천백원으로 올라서 저번에도 그렇게해서 버스를 탔거든요.
기계에 돈을 넣으니 처음에는 '요금이부족합니다'
이러다가 바로 '감사합니다'가 나오더군요.
요금이 부족하면 '감사합니다'멘트도 안뜨잖아요?
그런데
여자기사님이 갑자기
"돈 덜 냈어요! 아가씨 잔돈없어서 그런거면 돈없으면 내지마요!"
이러는 겁니다. 순간 저는 버스에서 졸지에
돈이 없어서 버스비 백원을 안내는 파렴치한 인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천백원 다냈는데 감사합니다 멘트나온거면 된거아니에요?"
이랬더니 그 여자기사님이 어이없다는 듯이 비웃더니
"참나, 백원만 내도 감사합니다 뜨거든요?"
이러는거에요.
제가 억울해서 "사람을 그딴취급이나 하지마세요.냈으니까
냈다고 하는거지 말 그렇게 하지마세요!"
하니깐 뒤에 있는 승객분들도 기사님보고 나무라더군요.
저한테 요금냈으면 내지마요,하면서 제편을 들어주니,
기사님은 그제서야 조용하더군요,

그래서 열받아서 백원 그까짓거 내버렸습니다.
기계는 '요금이 부족합니다'라고 멘트가나왔구요.
'감사합니다'멘트는 아예 안나왔어요.
제가 아까 천백원을 낸거니깐 '감사합니다'가 나온거죠.!!

저는 돈안내는 파렴치한 인간이 되었고
요금 천이백원내고 마을버스탔습니다.
그깟 백원 더 낸거? 아깝지 않아요.기분이 나빠서 열불이 터지네요!

근데 사람 그딴취급하고 저 낼모레면 서른입니다.
제가 고등학생도 아니고 이딴취급받아야 하는겁니까?
여자기사 그딴식으로 기사노릇할꺼면 하지말라하세요.
저야 참았지만 성질더러운 아저씨들 만나면 칼맞을거 같네요.

백원만 내도 감사합니다 멘트가 나온다고?
야 나오지도 않더라.너말대로라면 내가 백원만 기계에 던졌을때
감사합니다라고 멘트가 나왔어야지.사람병신취급하니깐 좋냐?
그렇게 기사노릇하다가 성질더러운 승객만나서 된통당해야
정신차릴래?똑바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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