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18시반 조금 넘어서 가정오거리에서 삼일여객 591번 버스를 타고 (인천 71 바 5456)
공촌마을 정류장에서 버스에서 내릴때 18시 45분쯤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다른 승객들이 내리고 난 후 마지막에 제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아직 내리지도 않았는데 운전기사가 문을 닫아버려서 저는 문에 끼었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출발시켰습니다.
제가 몸이 통채로 끼어서 문이 계속 안닫히자 그때서야 버스를 세우고 문을 열어주더군요.
미안하다거나 사과는 커녕 내릴때까지 가만히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고
저는 순간 아파서 잠깐 서있다가 내렸습니다.
근데 제가 내리자 마자 사과도 없이 버스를 바로 출발시켰습니다.
저는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버스 운전기사를 쳐다보자 그냥 한번 얼굴을 돌려 저를 쳐다보더니 별말없이 그냥 가더군요.
저는 지금 팔과 다리가 다 멍이 들었습니다.
제가 만약 버스에서 몸이 빠져나온 상황에서 팔이나 다리가 끼었다면
최근에 뉴스에 나왔던 사고처럼 버스 바퀴에 깔려 큰 사고를 당했을 것입니다.
버스 운전기사가 안전운전은 커녕 승객이 내렸는지 보지도 않고 문을 닫고 출발하다니 버스 운전기사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그러한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하나의 사과도 없이 잠자코 있었다는것에 대해 더욱더 화가 납니다.
저는 직접 사과를 받고 싶은데 여기 적는다고 해서 사과를 받을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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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번 버스에서 큰 사고를 당할뻔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