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87번 버스를 부천시청 정류장에서 타려고 하는데
버스기사가 차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승객을 태우고 있었고 신호등을 건너
차를 타려고 건너왔는데 문을 닫더니
차문을 두드려도 열어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정류장이 아니라고 하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정류장이 아닌데 왜 승객을 태우고 있나요?
우린 승객이 아닌가요?
내가 내 돈내고 차를 타는데 큰소리로 막 나무라더군요.
좋게 " 기사님이 우리 못보셨나봐요 차문도 두드렸는데." 라고 했더니
아주 큰소리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첫번째 앉은 우리에게 말하더군요.
"봤어요! 차를 보고 뛰어와야지 뛰어오지도 않으니까
일부로 문 안열었어요!"
이게 말이나 됩니까? 그렇다고 차가 정차를 하지 않던 상황도 아니고
횡단보도 신호등이 초록색이라 출발도 할 수 없는 상황인데
일부러 승객을 태우지 않는다는 건
그리고서 큰소리로 계속 승객을 나무라는 건 어이가 없었습니다.
공짜로 타는 것도 아니고 분명히 돈내고 타는데
왜 승객을 태우면서 그렇게 생색을 부려야하는건가요?
정류장에서 승객을 태우는 건 기사님의 의무이자 책임 아닌가요?
가는 내내 큰소리로 소리를 치더군요.
차량 운전도 험악하게 하고 승객으로서 너무 기분이 나빠
내릴 때 기사님 이름을 확인했는데
사진과 면허증이 있는 기사님(조연찬,조태부)이 아닌
다른 분인 것 같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손님에게 막 대했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요일 오후 17시경 운행한 바78 1181번호의 87번 기사님은
처벌을 받아야합니다.
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은 해당 조치를 취하고 결과를 알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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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번 버스 한 기사분 어이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