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

정말 기분 나쁘네요

글 : 버스이용하는사람 (2012-07-09 22:41:16)

안녕하세요 오늘 13번 버스를 타고 퇴근한 직장인입니다.
이 버스 무슨 급한일 있습니까? 무슨 고속도로도 아니고 왜이렇게
밟고 가시는 건가요 ? 물론 빨리가면 저야 집에 빨리가니까 좋습니다만
어느정도껏 해야지요 , 오거리 ? 사거리 ? 에서 옆에서 오는
버스랑 박을뻔 했어요 그런데도 속도는 줄이지 않으시더군요

그리고 또 어느 아주머니께서 짐을 드시고 버스를 타셧습니다.
저는 그떄 이어폰을 꽂고 있어 자세히는 못들었지만 그 버스기사가
아주머니한테 막 막말을 하는겁니다.뭐 자기네들이 버스 정류장 서 있는
사람들한테 일일이 이 버스 탈거냐고 물어봐야 하냐고 막 뭐라고
막말하시더군요, 그 아주머니는 그냥 멋적게 웃으시면서 타시고,

또 횡단보도 앞에서 한 할아버지가 버스를 타겠다고 하셨나봐요
그럼 안태우면 되잖아요? 그 할아버지가 버스 타시자 마자 또
그 할아버지한테 막 뭐라고 하는 겁니다.

뭐 버스정류장에 있어야지 왜 여기있냐
버스정류장 외에는 안슨다

그럼 버스정류장도 아닌데 왜 그 할아버지를 태우신건지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자기보다 더 나이가 많으신
아버지 뻘 되시는 분한테 그렇게 막말해도 되는건가요?

어린분들이 뭐라고하면 어린것들이 싸가지가 없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실 거면서 그럼 본인은 왜 자기보다 연배이신 분한테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나이가 벼슬인가요 ?
자기는 얼마나 나이 많이 먹었다고 그러는 건지.
기본적인 예의는 밥말아 드신것 같네요,

또 제가 물건을 두고 내렸습니다. 일 할떄 입는 근무복인데
버스에다가 깜빡하고 두고 내렸습니다, 네, 잘못했죠

근데 버스기사가 참 싸가지가 없데요 ? 내린뒤 생각나서
마침 버스가 신호에 걸려서 급히 뛰어가서 문 두들겼습니다

근데 버스기사가 그냥 저를 힐끗 보더니 그냥 손짓으로 휙 한번 하더군요
저는 급해서 안에 뭐 두고갔다고 열씸히 소리높여서 설명했죠

계속 무시하더군요, 제가 옆에서 문 두들기던 말던 소리치던 말던
앞만보고 무시하데요 ? 그러다 결국 인상 겁나 찡그리면서 문을 열어줬습니다. 제가 안에 뭐 두고갔다고 하고 근무복 들고 내렸습니다.

제가 잘못한건 맞죠 맞는데 이 운전기사의 행동은 진짜
싸가지없어서 이렇게 글남겨요ㅡㅡ정말 다시는 13번 드러워서 안탑니다.

솔직히 이런 이야기 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버스기사 폭행사고요 ? 물론 친절하신분들도 계시죠
하지만 버스기사가 이딴식으로 행동하는데 , 오늘 이 버스기사를
보고 버스기사 폭행 사고가 일어나는게 당연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ㅡㅡ

13번 버스기사 ^^ 잘먹고 잘사세요 드러워서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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