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버스 승차장 미정차 신고
2012년 12월 7일 오전 6시3분에 강인여객 710번(인천70바 5908) 버스가 인천공항 신도시 버스 정류장(인천시 중구 운서동)을 정차하지 않고 주행하여 승객이 탑승하지 못한 건에 대한 민원 입니다..
상기 버스는 오전 5시30분에 계산역을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행으로, 오전 6시3분께 인천공항 신도시를 통과하는 중, 신도시 초입의 첫번째 버스 승차장(ID35255, 풍림아파트 맞은편)을 정차하지 않고 주행하여 승객이 탑승하지 못하였습니다.
버스승강장에 서있었던 본인은 다가오는 버스를 향해 손을 몇 차례 흔들고 소리를 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버스기사는 버스정류장 쪽으로 전혀 시선을 돌리지 않은 채 직진 하였습니다. 버스 승강장으로 진입하기 전 약 100여 미터 전부터, 상기 버스는 승강장과는 거리가 먼 1차선으로 주행 해 왔으며 정차할 생각이 없는지 그냥 직진하였습니다. 새벽 이른 시간이라 교통량이 전혀 없었고 충분히 버스승강장의 승객을 사주경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1차선으로 주행하며 그냥 지나쳤다는 것은 도저히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버스 운전자는 버스 승강장에 승객이 있는지 없는지를 사주경계를 해야 하고 승객이 있으면 정차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공항신도시 특성상 이른 새벽시간 및 아침에, 이 정류장에서 승차 하는 승객이 뜸한 것을 감안해 볼 때 버스 기사는 미리 판단하고 정차하지 않았다고 사료되며, 미리 1차선으로 주행해 온 것이 이를 뒷받침 합니다.
710번 버스 승객들의 90%이상이 인천공항 직원과 공항신도시 주민들이고, 출근시간 때 이렇게 놓쳐버리게 되면 지각은 물론이거니와 공항신도시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강인여객은 이에 대한 원인을 밝히고 반성하며 즉각적인 조치를 통하여 재발 방지 및 버스기사의 교육에 힘써야 함에 민원을 올립니다.
또한 버스가 지켜야 할 버스승강장의 미정차는 기본적인 대중 교통인 버스 이용객의 신용과 믿음을 깨버리는 처사며, 버스 회사가 지켜야 할 기본중의 기본을 지키지 않았다고 사료됩니다. 만일 지하철이 지하철역에서 기다리고 있는 승객을 쳐다보지도 않고 앞만 보고 그냥 지나친다면 그 누가 이 상황을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저는 버스를 이용하는 한명의 시민으로서가 아닌, 710번 버스를 이용하는 모든 승객을 대변합니다. 그 이유는 모든 승객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이런 일을 당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비단 오늘제가 겪은 일이 운이 없어서가 아니라 기본에 충실하는 버스 회사가 될 수 있게 이렇게 문을 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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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승차장 미정차 신고 (710번 강인여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