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6시경 모래네시장에서 인천터미널까지 6-1번 버스를 타고 가다 기사님의 훈훈한 모습에 꼭 칭찬해 드리고 싶어 글 올립니다..
보훈청 정류장에서 한 아저씨께서 연수구청에 가냐고 물으셨습니다 기사님은 좀 걸어야 한다고 대답하시더니 출발하지 않고 잠시 생각하시더니 선학역에서 63번으로 갈아 타라고 알려주셨습니다....버스를 탈까 망설이시던 아저씨께서는 그말을 듣자 차에 타셨고 천천히 버스를 출발 시키던 기사님께서는 다시 한 번 친절히 갈아 타는 방법을 알려주시고는 날씨가 더워 잠시라도 걷는게 힘드니 갈아타는게 나을거라는 말씀을 덧붙이셨습니다 기사님께서 잠시 고민하고 기다려주신 시간은 사실 불과 20초도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뭔가에 쫓기듯 승객이 다 타기도 전에 혹은 땅에 발이 닿기도 전에 급히 출발해 버리는 다른 버스들과 비교해 보면 함께 노선을 고민하고 최대한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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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교통 6-1 번 4109 김영환 기사님~칭찬해드리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