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8시 청룡교통 43번버스 승객 난동
글 : 승객  (2021-09-25 02:24:54)

안녕하세요. 9월 25일 오전8시에서 8시25분 사이 청라에서 부평가는 43번 버스 탑승했던 승객입니다.

한 남성이 핸드폰을 보고 있다가 버스를 놓쳤는지 차체를 뭔가로 쾅쾅 두들겨 타고있던 저를 비롯한 다른 분들도 놀랐는데요(차안에 타고 있는데 소리가 꽤 크게 났네요;) 기사님이 일단 태우고서는 좋게 주의를 주셨는데 누가봐도 먼저 잘못한 승객이 적반하장격으로 화를 내더니 ㅆㅂ ㅈ같다 등과 같은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하고 본인이 유리한 상황으로 신고까지 했습니다. 분노조절 못하고 기사님께 쌍욕남발 하시던데 신고할 때는 세상 젠틀한 척, 본인은 아무 잘못 없는 승객인 척. 너무 역겨웠습니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그 분노조절장애 승객이 이 글을 본다면 부끄러운 줄 아세요. 버스가 정류장에 충분히 정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못탔던 건 다른 것에 집중하느라 놓친 본인 문제가 아닌지 먼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본인은 차를 살짝 쳤다고 생각했을지는 모르지만 안에 있는 사람은 충분히 위협적으로 들리는 소리였습니다. 어린 친구도 아니고 당장 쓴소리 들었다고 발끈하기보다는 많은 승객들을 안전하게 목적지에 데려가야 할 책임이 있는 운전자 입장에서 얼마나 민감했을지 역지사지로 생각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또한 주행중인 차에 여러번 운전자석에 찾아가 불쾌한 욕설을 한 점, 민원을 한다고 큰 소리로 통화한 점 모두 안전운전 방해로 본인이 피해를 줬다는 것을 인지하세요.

요즘 하도 억울한 일이 많은데 가만히 있으면 호구되는 세상, 저도 언젠가 저런 사람 만나서 당할까 겁이 납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 시청에 문의해봤는데 제가 그 남자승객이 탄 정류장을 기억 못해서 접수가 불가했습니다. 하필 오늘이 토요일이라 청룡교통 회사쪽으로 전화가 되질 않구요. 혹 이 글을 보는 관계자들이 계신다면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청룡교통 43번 기사님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이 건으로 인한 불이익도 없으면 좋겠습니다.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대신 이 글을 올립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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