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서 인천으로 넘어가는버스 1500번을 기다리다 결국 1601번과 88번을 타고 원래대로라면 1시안에 도착하는건데 네이버로 보니 새벽 2시반에 도착하네요
막차라서 좀불안했었는데 역시나 정확히 신촌 현대백화점 정문앞으로 무정차로 씬나게 지나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새벽 12시 30의 승객의 마음은 어떨지 한번쯤 생각해봤으면 좋겠네요
열악하고 새벽이라 빨리 가고싶은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결국 저는 어떤걸 확신하고 가야하는지 현타가 오네요
대중교통탈려고 음악들으면서 기다리는거보다 그냥 차를 세워뒀던 주차장가서 대리불렀으면 3만원 정도는 나오지만 빨리 갈수있었을덴데 라는 후회와 버스회사 및 기사분을 믿었던 제가 미친 놈이였네요
내일 출근해야되는데 집가면 3시간은 잘수 있으려나
그럼 저는 다시 새벽 1시에 술취한사람들을 배경으로 다시 대리부르러갑니다
제발 막차만이라도 신경 써주시면 좋겠네요
제발 1500번 기사분들 화이팅입니다
본사는 기사분들에게 제발좀 돈좀 더 쥐어주시고
돈많미 바시길 바라며
새벽 감성에 신촌 거리를 거닐며....
감사합니다
버스놓친 승객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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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번 무정차 통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