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

5월20일부터 마스크 미착용자 승차거부합니다.

글 : 인천기사 (2020-05-24 10:29:19)

아래 승객분께서 올린 내용에 매우 동의를 표합니다.

저희 회사는 아래 승객분께서 올린 버스회사는 아닙니다.

현재 미추홀을 중심으로 인천시 확진자가 심각할 정도로 확산되는

추세인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착용해야할 마스크에

소홀한 분들이 생각보다 아직 많습니다.

제가 오늘 반나절 운행하면서 마스크 지적해 드린 분들만 수십명이고,
그 중 약 1/3 가량은 승차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나머지 2/3 가량은 마스크가 있음에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분들이고요.

1. 마스크를 착용은 했으나 턱에 내리고 다니는 분.
아직도 마스크는 패션입니까? 턱에 걸고 다니는분들. 마스크 착용으로 인정안합니다.
당연히 제대로 착용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착용하셔야 출발합니다.

2. 정상적인 마스크 착용으로 승차를 한 후 자리에 앉아서 마스크를 벗는 분.
대체 왜 그러시죠? 마스크 답답한건 모두 다 마찬가지 입니다. 마스크를 벗는건 집에서나 해주시기 바랍니다.

3. 마스크 없이 당당히 타려고 하는 분.
가방에 있다고 하시면서 왜 결국 뒤돌아서서 승차포기 하시는지?
가방에 정말 마스크가 있다면 탑승후 인증해 주셔도 될건데요.
그 정도 유도리는 왠만한 기사들 다 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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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희 회사 노선 중 일부 버스에 코로나 잠복기중 탑승한 승객 때문에

당시 해당 버스에 같이 타고 있던 기사포함 여러명의 승객까지 모두

코로나 검사받고 자가격리 조치 받았습니다.

이게 남의 일 같습니까? 승객 입장에서 내가 탄 버스안에서 확진자가

단 한명이라도 나왔을시 그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은 강제 검사받고 자가격리 됩니다.

상상만해도 불편하고 억울한 상황이지 않겠습니까?

인천시는 자체적으로 지난 20일부터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이 "경계" 단계로 격하시까지 승차거부를 허용해 주었고,

이에 많은 기사들과 승객들 대부분이 서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100% 모두가 잘 지키고 있지는 않는게 현실입니다.

기사들은 아무리 바빠도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여부에 더 관심을 갖고

통제를 해야할 의무가 있으며, 승객분들은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당연시 한다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가끔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 승차거부를 했을시 기사에게 불평불만을

하는 분들이 계신데, 그건 기사가 들어줄 내용이 아닙니다.

업무방해 하지말고 인천시에 직접 해당버스 민원 넣고 답변 받으세요.

물론 인천시로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임시적 승차거부 허용이라는

답변을 받고 말겠지만요.

현재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은 기사든 승객이든 나와 우리를 위해서

무조건 착용해야만 하는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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