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

9번 버스, 908버스

글 : 익명 (2017-06-26 20:14:29)

수고하십니다. 당일 6월26일 우천으로 길이 많이 젖어있었던 상태였는데 16시 45분 쯤 송도 그린워크1단지에서 9번 버스를 타고 교통카드로 지불하자 마자 급출발을 하셔서 미끄러져 넘어졌습니다. 우천인데도 불구하고 급출발을 하시던군요. 그 덕에 발과 손목을 삐었고 시계가 충격에 고장나 A/S를 맡겨야 할 판입니다. 크게 넘어져 모든 손님들이 쳐다보셨는데 기사님께서는 아무렇지 않으셨고 괜찮냐는 말씀도 없더시군요.
6월25일 10시 57분 인천터미널 송도차고지 방향에서 908버스를 기다렸는데 그 정류장에 워낙 경유하는 버스가 많아 버스 기사님께서 정차하시기 힘드시는 건 알지만 정차하는 버스가 많아 정류장을 벗어난 앞 쪽에서 정차를 하셔서 뒤늦게 많은 사람들이 뛰어가 타려는 순간 문을 닫으셨고 외부에 손님이 타려는 걸 보시고도 약 10초간 손님들을 쳐다보면서 문을 안 열어주시더군요.
버스기사님들의 노고와 힘드신 점은 이해가 가지만 급정차, 급출발, 승차거부가 말이 됩니까? 12년간 인천 버스를 이용했는데 날이 가면 갈수록 엉망진창인 것 같습니다. 서울시 버스를 이용해보면 친절함과 서비스는 과연 버스업이 맞을까 정도로 친절하십니다. 인천보다 혼잡한 교통에도 불구하고 안전운행하시는데 인천이라고 저런 운행이 왜 안되겠습니까? 지형, 배차시간, 간격을 맞추느라 기사님들께서 힘드시고 고생하시는 건 이해가 가지만 적어도 사람이 서 있고 우천시에 급출발이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하시지 않으신가 봅니다. 안전교육을 대체 어떻게 하고 있길래 날이 가면 갈수록 인천버스는 난폭해지며 안전불감증이 심각해질까요? 9번, 908번 버스말고도 다른 버스 역시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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