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17시 6분경 정류장번호 40-185 우성아파트 정문에서 승차 시도시 겪은 일입니다. 570번 버스가 배차 간격이 긴 건 오랜 기간 이용했기에 알고 있지만, 그 날따라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 버스에 승차하려하자 기사 분이 제가 음료수를 가지고 있다며 큰 소리로 음료수를 든 승객은 거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들고 있던 컵에는 액체가 4분의 1가량만 있던 상태라 흘리지 않을 것이라 말했더니 제 말은 듣지도 않은 채 같은 말만 반복했습니다. 제가 급한 일이 있어 오래 기다린 버스를 타야한다고 말했지만 같은 말만 반복할 뿐 내리라며 강요했습니다. 제가 이 버스를 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물었더니 버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쓰레기통이 없어 버리지 못한다고 하니 내리라고 화를 냈습니다.
기사 분이 화를 낸 덕분에 전 다른 얼굴도 모르는 승객에게 비방을 들었고, 이로 인해 저는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제가 들고 있던 음료수 같은 경우 제 뒤에 있던 분이 음료가 아예 없다고 할 정도로 양이 적었습니다. 승차를 거부하려면 승객의 말을 잘 들어보든지, 음료의 양을 확인하는 절차 또한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배차 간격이 긴 버스인 경우 승차 거부 안내를 불쾌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며 민원 게시판에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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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부평 570번 71바 5306 버스 너무 불쾌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