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갈 일 있어서 섬에서 나와 검암역에서 13번 버스를 기다렸는데 오후 1시 몇분 쯤 13번 차가 서더라고요.
그래서 그거 타려고 했더니 문 안 열고 알아들을 수 없는 수신호를 하는겁니다. 뒤로 가서 타라고 한 줄 알고 사람들 하차하고 타려했더니 갑자기 싸가지 없고 거칠고 공격적인 말투로 "반대편 가서 타라고요!!"라고 하네요. 씨x 소리까지 들은거 같은데 비가 와서 잘못들을 수도 있지만, 사람 기분 엿같게 만드는 말투는 저도 한가했다면 맞짱뜨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중요한 진료라서 참고 건너가서 기다리다 다른 기사가 몰고온 하행선 13번 타긴 했습니다.
반대편 가서 타라고 말 안하고 아니 그전에 문을 안열어서 뭐라고 하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왜 기사양반 자기가 성질냅니까? 오히려 내가 그 기사한테 욕해도 모자랄판인데? 문닫고 손가락으로 알아들을수 없는 신호 보내면 알아듣는 사람 있습니까?
인천의료원 등 인천본토에 일이 있을때마다 이 차 이용해야 하는데 버스기사 태도가 이러면 곤란합니다. 항의하면 얼마나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1. 비가 오든 눈이 오든 고객이 문 앞에 서면 열고서 응대를 할 것
2. 고객에 대한 친절하고 정중한 말투를 할것.
3. 가능하면 제 글에 대한 피드백을 메일로 보내줄것
을 요구합니다. 13번 버스기사가 한둘이 아니라서 다 불친절하다는건 편견이겠지만 한 사람이 불친절하면 다른 기사분들도 같이 욕먹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울 버스들은 사람들 많이 안탈땐 교통카드 찍기전에 고객님들에게 안녕하세요 정도로 인사하는데 인천 버스는 그런거조차 없네요. 교육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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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경 검암역 신흥교통 13번 버스(상행선)기사 예절교육 좀 시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