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7일 오전 7시 51분 경, 풍림6단지(35124) 버스 정류장에 서서 598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버스가 멀리서 달려오기에 자리에 일어서서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고 손을 흔드는데 598번 버스(차량번호 9152)가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더군요. 학교에 등교하던 길이었던데다가 공항철도 열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버스를 타려고 기다렸던 것인데 버스가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서 지하철도 놓치고 학교도 지각했습니다.
버스라는게 버스정류장에 있는 승객을 태우기 위해 존재하는거 아닙니까? 정류장에 떡하니 승객이 서있는데도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는게 말이 됩니까? 보지 못했다. 라는 말로 이해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정류장 제일 앞 한가운데 서서 팔까지 흔드는 승객을 보지 못했다면 버스 기사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적어도 정류장에 승객이 있다면 탑승할지 알 수 없어도 일단 정차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98에 앞서 지나간 223번 버스는 승객이 탑승하지 않음에도 정차하고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전부터 598번 버스 기사에 대한 논란이 많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동일한 건으로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었는데도 하나도 개선되지 않은 모습이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더이상 인천 버스를 신뢰하기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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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598번 버스 무정차통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