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 73 아 1018_28번 / 조희석 기사님.
저는 오늘 밤 10시경 송림플라자 근처 정류장에서 해당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버스정류장은 인도와 자전거 도로 안쪽에 위치해 버스를 탑승하는 곳과 거리가 있었습니다.
저는 기사님께서 혹여나 저를 인지하지 못하고 가버리실까봐 도로변쪽 인도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 버스가 아주 빠른 속도로 다가왔습니다. 하여, 저는 팔을 뻗어 한번 더 저를 인지했고, 버스는 급정거를 하다시피 멈췄습니다. 버스를 탑승하자 잔뜩 인상을 쓴 기사님과 마주하게 되었고 화가난 목소리와 폭력적인 말투로 "빨리좀 타, 빨리." 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순간 폭력적인 언행에 위협을 느껴, 잠시 벙쪄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자리에 안기도 전, 기사님은 갑자기 출발을 했고, 저는 손에 무언가를 그러쥐지도 못한채
휘청이다 발목을 접질렀고 더듬더듬 자리를 찾아 급히 앉았습니다.
저는 버스를 탈 때에 항상 인사를 전하며 탑승을 합니다.
덕분에 집에 편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저는 기사님들께 대단한 서비스를 바라지 않습니다.
최소한, 반말과 폭력적 언행을 접하고 싶지 않고, 자리에 앉은 후 출발하는 것 정도 바랍니다.
제가 너무 많은 친절을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앞으로는 오늘과 같이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지 않습니다.
개선된 모습을 기대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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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번버스 난폭운전 및 폭력적 언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