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

집이 종점인것도 죄인가요?

글 : 시민 (2008-09-22 10:48:23)

9월 21일 저녁 10시 반 경에 제물포에서 신현동쪽으로 가는 서해운수 46번 70바 6289번을 탔습니다.

신현초등을 지나서 갑자기 기사분이 반말로

"도대체 어디까지 가냐? ....." 등... 어혀 일을 끝내고 싶은데 종점까지 가는 사람들에게 귀찮다는 식으로 짜증을 내더군요.

전 신현여중에서 내렸습니다.

물론 기사분이 머리가 히긋히긋하신게 나이가 좀 있으시고 남은 사람들이 학생으로 보이는 여자 둘 뿐이었지만..

그래도 승객에서 반말을 한 것이나. 차라리 승차할때 어디까지 간다고 이야기를 하거나......그런식으로 처리하시지.

적은 돈이지만 엄연히 차비를 내고 버스를 탔는데.. 제가 죄를 지은 듯한 생각이 들더군요.

늦은 시간에 46번 버스를 이용하는 데 가끔 비슷한 일들이 있습니다.
거의 10번 중 5번은 어디까지 가냐고 묻고, 중간에 불을 끄거나 버스 노선을 무시하고 가버리거나. 자기 바쁘니깐 그냥 내리라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 시간에 종점까지 가는 사람들도 엄연히 승객인데.. 물론 어혀 퇴근하고 싶은 맘은 십분 이해하지만. 그렇게 대해서는 안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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