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렇게 민원을 올려도 큰 영향이 있을 것 같지 않지만, 그래도 이 말씀은 드려야할것같습니다.
8월 28일 오후 5시 55분경 11번을타고 일신주공아파트에 내리려고 했습니다. 승객2분은 한 정거장 전부터 미리 서서 기다리고있었고, 짐이 많은 저는 지금 이동하면 위험해서 버스가 정류장에 멈추면 내리려고 준비중이었습니다. 버스가 멈췄고, 두 승객은 바로 내렸고, 저는 그 뒤를 이어서 내리려고 가는 도중 두 버스문이 닫혔고, 바로 기사님한테 내려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기사님은 신경질적으로 "사람들내릴때 같이내려요." 라고 말을 하셨고 저는 이 말에 기분이 나빴고 이해가 가지않았습니다.
첫번째로 버스안전상 승객들이 버스정류장에 멈추면 일어나서 이동해야하지 않나요?(버스 곳곳에 붙인 안내문에는 멈춘다음 내리라고 명시되어있습니다.)
두번째로 제가 한참뒤에 일어난것도 아니고 고작 1-2초 사이에 발생한 일이었는데, 그렇게 성급하게 문을 닫고 이동해야하는지, 또 이에 대해 신경질적으로 반응을 해야했어야했나요?
버스기사님들은 단순히 운전하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닌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승객들이 모두 탑승하고 자리에 착석한다음에 출발할 것과, 정류장 문을 닫을때는 더 내릴만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문을 닫아주는 교육을 통해 이로인해 다치거나 피해를 보는 사람이 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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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5시 55분경 일신주공아파트를 지나간 11번 버스기사님(번호 70바 38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