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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오전 7:18-20 김포고등학교 정거장 9501버스(차량번호 1963) 반말/폭언

글 : 폭언피해민원인 (2021-04-14 02:24:37)

4월 14일 오전 7시 18분-20분 사이에 김포고등학고 정거장에서 고속터미널방향 9501버스 1963번 탔습니다.
정거장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저와 거리를 두고 다른 버스를 기다리는 줄이 생겼고, 버스 여러 대가 도착한 뒤 버스를 기다리던 줄은 해체가 됐지만 그 중 몇 분은 그 자리에 모여 서서 9501버스를 기다렸습니다.
9501버스가 도착해서 탑승했습니다. 줄 서 계시던 분들도 제가 먼저 정거장에서 기다렸다는 것을 알고 계셔서 기다려주셨습니다.

그런데 9501버스 1963 기사분께서 제게 손가락질을 하며 큰 목소리로 “야, 줄 서서 타야지 새치기를 하냐”고 훈계를 하셨습니다. 저는 뒤에서 기다리는 분들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매일 9501버스를 타고 서초로 출근하는 직장인입니다. 사소한 일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 일로 아침부터 상당히 불쾌함을 느낍니다.
1. 버스 기사는 승객에게 반말과 훈계를 할 수 있는 특권이라도 가지고 있습니까?
2. 전후 상황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손가락질까지 해가며 상대를 훈계하는 모습에 아주 불쾌한 마음을 느꼈지만, 바쁜 출근시간에 설명을 하자니 뒷 승객들에게 민폐고 혹여 버스기사가 탑승을 거부할까 걱정되었습니다. 이것이 전형적인 권력형 폭력이 아닐까요?
3. 제가 버스기사님 보다 나이가 적다고 위협적으로 손가락질을 해가며 “야, 너”등의 훈계를 하여 버스 내부 승객들과 뒤에 탑승하던 승객들이 많았음에도 공개적으로 수모를 당한 것에 대한 큰 불쾌감을 느낍니다. 합리적인 조치를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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